○의사팀장 박종우
지금부터 제300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맞추어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진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박진식
존경하는 34만 도봉구민 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동진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예전에 없던 기상이변으로 지루했던 긴 장마도 끝나고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의 길목에서
제300회 임시회를 맞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아직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할퀴고 간 피해로 우리의 현실은 매우 암울하지만 마음만은 서로를 배려하고 웃을 수
있는 풍요로운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지난 1991년 지방선거가 부활되면서 도봉구의회가 출범하여 벌써 300번째 회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지방의회는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많은 분야에서
집행부와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구정의 조력자이면서 견제자로서 구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을
충분히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우리 도봉구의회는 여기에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중국 한서에 보면 “해현경장(解弦更張)”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느슨해진 줄을 다시 고쳐 팽팽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14명의 의원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의 대변자로서 의정업무에
충실할 것을 이번 300번째 회기를 맞이하여 다시 한 번 다짐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방공무원
직류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의 안건 심의가 있을 예정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심도 있는 토론과 숙고로 우리 구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이번 회기가 끝나면 우리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옵니다.

현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삶이 각박하지만, 이웃 간에 서로 감사와 정을 나누면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고 살필 수 있는 훈훈한 명절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계속적인 코로나19 방역과 재해복구로 고생하시는 이동진 구청장님과 1천여 공직자 여러분께
거듭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하루빨리 치료제가 개발되어 세계가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을
희망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박종우

이상으로 제300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서 제300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의장 박진식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00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이번 임시회에 관한 보고를 듣겠습니다.
황귀옥 사무국장님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회사무국장 황귀옥
안녕하십니까? 의회사무국장 황귀옥입니다.
제300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는 지난 9월 10일 김기순 의원 외 5인의 의원으로부터
소집요구가 있어, 지방자치법 제45조 제2항에 따라 개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번 회기 중에 처리할 주요 안건 및 회부 사항에 대하여 보고드리겠습니다.

2020년 9월 8일 김기순 의원 외 10인의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봉구 아동·청소년 상속채무에 대한 법률지원 조례안,

2020년 9월 10일 유기훈 의원 외 5인의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봉구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안,
조미애 의원 외 13인의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봉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조례안과

2020년 9월 4일 도봉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서울특별시 도봉구 지방공무원 직류 운영에 관한 조례안,
도봉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관리·운영사무 민간위탁 동의안,
무수골 녹색복지센터 건립에 관한 2020년도 제3차 수시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2020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계획 변경 동의안이 행정기획위원회에 회부되어 있으며,

2020년 9월 7일 강철웅 의원 외 13인의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봉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안,
이태용 의원 외 9인의 의원이 발의한 도봉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및 위탁에 관한 조례안과

2020년 9월 4일 도봉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운영 위탁에 관한 동의안,
국공립 어린이집 8개소 재위탁 사항 보고의 건,
도봉구청 직장 어린이집 변경위탁 사항 보고의 건,
역세권 활성화사업 관련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청취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복지건설위원회에
회부되어 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진식

사무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사일정에 들어가기 전에 홍국표 의원님 외 2인의 의원님으로부터 5분자유발언통지서가
제출되었습니다.
따라서 도봉구의회 회의규칙 제35조 규정에 의하여 발언을 허가하겠습니다.
발언에 앞서 5분의 발언시간이 초과되면 마이크는 자동으로 꺼지고 속기가 중단됨을 알려드립니다.

접수 순서에 의하여 먼저 홍국표 의원님 나오셔서 5분자유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홍국표의원
2020년 8월말 도봉구 관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인구는 6만1,132명으로, 도봉구 전체 인구인
32만8,014명의 1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을 시키기 위한 사회복지 실천의 한 분야인 어르신복지
증진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복지 증진이란 최저 수준 이상의 생활을 영위하고 사회적 욕구 충족, 생계 및 주거문제를
해결하며 인간다운 생활로 사회에 적응과 통합을 이루는데 필요한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과 민간부분의 제반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어르신복지는 경제 신체 정신 사회적 측면 등 다양한 구조적 분야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르신 생활의 일부만을 충족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모든 면에서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어르신복지 서비스와 그 시책이 수립 추진되고 종합적인
실태 파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도봉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 6만1,132명 중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은 7,900여명,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은 1만5,700여명, 어르신 맞춤돌봄서비스
지원대상자는 1,232명이며,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 어르신은
4,219명으로 나타납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로 그로 인해서 어르신 여가복지시설이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갈 곳을 잃은
어르신들이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르신복지시설과 사회복지관은
지난 2월 4일 휴관에 들어갔으며, 경로당 또한 지난 2월 6일부터 휴관하여 현재까지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7,900여명의 어르신들은 어떠한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하철과 시장 등을 찾으시기에 많은 위험이 노출되어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원시설과 운동시설 조차 폐쇄된 상황이어서 어르신들은 하루 종일 대화상대조차 없이
가족들의 눈치만 살피며 외롭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부 어르신들은 골목 길바닥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기도 하지만, 술·담배 및
소음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로부터 제기되는 민원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무대책만이 최선은 아닐 것입니다. 발상의 전환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이 장기간 휴관되면서 복지관에서는 비대면 전화상담, 영상강의 및 홈워크
학습보급 등을 진행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어르신들의 고독감과 우울감이나 고립증,
코로나19 감염위험에 따른 불안 등을 해소하기에 아주 미흡한 실정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의 방법은, 스마트폰을 사용·작동하기에 어려움을 호소하시는
어르신들이 많고 각 가정에 와이파이 설치가 되지 않아 데이터 요금에 대한 금전적인 문제 등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르신들께서는 배우는 것도 중요하긴 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친구나 이웃 등과 일상적인
대화를 통한 고독감 해소와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특히,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비대면의 방식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심리 방역 등의 대책 강구가
더욱 절실히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모든 영상프로그램은 쌍방향이 아닌 단방향이기 때문에
어르신 영상프로그램 등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서비스로 과감히 바꾸어야 합니다.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진식

홍국표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영숙 의원님 나오셔서 5분자유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숙의원
안녕하십니까? 이영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쓰레기 문제에 대해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생활방역의 핵심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으로 산업 전반이 고통과 피해를 받고 있지만 택배산업과 배달업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자원순환사회연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택배물량은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했고
온라인을 이용한 배달음식 주문은 전년대비 74%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면서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포장재 사용이 필수적인 소비가 증가하다보니 폐기물 역시 크게 늘어나면서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은 지난해보다 약 16% 증가했고, 생활폐기물은 9.4%,
박스 등 종이류는 24%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일회용품을 제대로 분리하지 않아 생활 쓰레기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는
이미 한계에 다다라 2018년 4월 중국의 폐기물 수입금지로 인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어난
‘쓰레기 대란’이 다시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도봉구도 다르지 않습니다.

생활쓰레기, 대형폐기물, 재활용쓰레기 등 모든 종류의 쓰레기가 증가했지만 특히
반입불가폐기물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4%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혼합쓰레기나 무단투기된 쓰레기가 크게 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코로나 위기는 환경문제로 인한 기후위기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지구온난화와
바다를 덮는 플라스틱 공포 속에서 국가와 지역사회 모두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정책 등을
펼쳐왔는데 코로나를 겪으며 사회적 협약과 공감대가 무너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환경문제로 인한 기후위기 발생, 그로 인한 또 다른 전염병 창궐 등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건강과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도봉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별다른 대책 없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안 될 것입니다. 친환경 탑을 쌓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순식간입니다. 쓰레기 대란은 이미 진행 중이기에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쓰레기 폐기물 정책은 일단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 비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쓰레기 저감정책, 관내 재활용률 점검, 생활폐기물 수거 및 분류체계 개선, 늘어나는
쓰레기 처리에 따른 환경미화원 인력 보강, 시민의식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등
집행부는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쓰레기 대란 발생 시 대응 매뉴얼도 마련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도봉구민이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찾아보고 시민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적극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두 가지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먼저 실 예로 신선식품 배달이 늘면서 한 해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아이스팩이 2억 개에
달하는데 창원시는 마을사업으로 주민들이 협력해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마련하고 세척작업을
거쳐 전통시장에서 재사용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마을사업이나 주민자치 사업 등에 쓰레기 저감 방안에 대한 주민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쓰레기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산하고 주민 실천을
이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재활용 및 새활용 정책을 확산 하기 위해 복합 자원순환 공간인 서울형
‘리앤업사이클 플라자’를 2022년 자치구별 1개소 조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에 작년 강동구와 성북구가 시범구로 선정돼 전액 시비지원을 받아 기존 재활용센터를 재사용,
업사이클 문화의 거점공간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 도봉구도 낙후된 재활용센터를 ‘리앤업사이클 플라자’로 재탄생시켜 구민들이 중고품을
구매할 수 있고 고장난 제품의 수리, 수선 서비스를 제공받고 다양한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원순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코로나19는 앞으로 곧 종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원낭비와 쓰레기 증가, 환경오염을 복구하는 데는 100년도 더 걸립니다.
포스트 코로나는 환경에 대한 작은 실천부터 시작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도봉구와 도봉구민이 환경을 지키는데 앞장서기를 바라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박진식

이영숙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강철웅 의원님 나오셔서 5분자유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강철웅의원
존경하는 33만 도봉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창1·4·5동 출신 강철웅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이번 5분자유발언 기회를 통해 지역 환경정화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흔히 환경미화원으로 불리고 있는 환경공무관의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과중 상황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 도봉구는 일반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를 3개의 대행업체를 통해
위탁 수집처리하고 있습니다. 일반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한 총거리 87.4km의
거리 청소와 대형폐기물, 소형가전, 폐형광 등 수집처리 및 무단투기 단속과 수거 등의
다양한 업무는 자원순환과 정원 외 상근인력인 환경미화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도봉구의 환경미화원은 80명의 인력이 채용되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80명의 환경미화원은 노조 전임 2명을 제외하고 가로청소에 38명, 무단투기 단속과 수거 등을
하는 기동대에 12명, 대형폐기물 수집운반에 14명, 음식물 사료화 작업에 5명, 파쇄장에 3명,
공공화장실에 2명, 소형 폐가전 수거에 2명, 폐형광등 수거에 1명 등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배치된 환경미화원은 정말 최소의 인력이라는 점이 매우 큰 문제입니다.
환경미화원의 업무 특성상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항상 사고와 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얼마 전에도 대형 폐기물 수집 운반과정에서 대형 유리가 깨지면서 큰 부상을 입은
환경미화원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각 부분에 최소 인원으로 배치된 상황에서 이렇게 부상이나 휴가 등으로 인력이
빠지게 되면 그 업무는 대체할 대체 인력이 전무하기에 오롯이 다른 환경미화원에게
더해지기 때문에 남은 환경미화원들의 업무는 엄청나게 가중되게 되는 게 현실입니다.

또한 최근 2년간 각 동별 대형폐기물 접수 건을 비교해 보면 적게는 10%에서 30%까지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또 인근 구와 비교해 보더라도 환경미화원 수는 노원구보다는 90명이 적고,
성북구보다는 40명이 적으며, 우리구와 규모가 비슷한 강북구보다도 16명이나 적은 수가
활동 중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강북구에 비해 가로청소는 개인당 500m정도 더 긴 구간을 청소해야 하며
부상이나 휴가 등에 대직할 수 있는 인력도 6명이나 갖추고 있는 상황과 비교하면
업무의 가중은 더 심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미화원 등의 인력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정원 외 상근인력 등 관리 규정’에 의해
활동 분야와 정수가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 ‘도봉구 정원 외 상근인력 등 관리 규정’의
“정원 외 상근이력 등 정수표”를 보면 자원순환과 ‘환경미화원’의 정수를 94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년간 도봉구 환경미화원 근무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8년 94명을 마지막으로
매년 줄어들어 지난 2013년 이후로 현재 80명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업무의 양과 강도는 점점 늘어나는 것과는 반대로 필요한 인력은 10여 년째 정수 94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우리 도봉구의 현 상황입니다.
환경미화업무는 업무의 특성상 부상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항상 내재하고
있으며 휴가 등의 상황으로도 인력이 빠져나가게 될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그럴 때 업무의 공백을 없애고 원활한 환경미화작업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이 있어야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가중없이 환경미화 업무가 원활히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환경미화업무는 주민들의 삶을 가장 쾌적하게 유지하는 최일선의 업무이며 제일 힘들고
어려운 업무입니다. 얼마 전 폐비닐 등 재활용 수거 거부 상황에서도 경험했고,
명절이나 연휴 때 생활폐기물과 가로환경 청소 등이 미뤄질 때 우리는 생활 만족도가
떨어지고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경험을 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환경미화 업무가 원활히 잘 이루어질 때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는 더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 도봉구는 이런 환경미화 최일선에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절대 숫자가 대체 인력을 생각하기도 전에 규정에 나와 있는 정수 만큼도 확보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향후 충원계획을 살펴봐도 매년 자연 퇴직자 숫자 정도를 충원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을 뿐입니다.
내년에 1명이 자연퇴직하는데 4명의 충원 계획이 있을 뿐 인력 충원 계획은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갈수록 환경미화 업무의 양은 계속 증가되는데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할
환경미화원의 숫자는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면, 현재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의 업무만 점점 더
가중되고 이로 인한 사고와 부상의 위험은 높아지고 환경미화 업무는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곳 도봉구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낮추는 일로 연결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구청장님께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현재 ‘서울특별시 도봉구 정원 외 상근인력 등 관리 규정’에서 규정하고 있는
환경미화원의 정수를 빠른 시기에 확보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정수를 넘어 사고와 부상, 장기 휴가 등에 필요한 대체 인력도 확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의 하나 여러 가지 현실적인 사유로 당장에 정원을 모두 확보하기 어렵다면, 현 상황을
좀 더 정확히 진단해서 계획적으로 정원의 확보와 대체인력의 확보를 구체적으로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빠른 시기 안에 적절한 수의 환경미화원이 확보되어 업무 과중 문제를 해소하며
쾌적한 지역 환경을 유지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박진식

강철웅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의사일정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의장 박진식
의사일정 제1항 제300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이번 제300회 임시회 회기는 운영위원회와 협의한대로 2020년 9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8일간으로 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의장 박진식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제300회 서울특별시 도봉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유기훈 의원님과 이성민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의장 박진식
다음은 휴회의 건을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9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6일간은 위원회 활동 등으로 휴회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의장 박진식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25일 오전 10시에 개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