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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신창용 의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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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1.11.24 | 조회수 | 1023 |
![]() 연평도 포격 도발 1주기 존경하는 이 석기 의장님! 선배 ․ 동료 의원 여러분 ! 발언을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도봉1 ․ 2동 출신 신 창용 의원입니다. 오늘 11월 23일은 연평도 아니 대한민국 영토가 피격 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북의 도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장병과 부상자의 투혼과 애국적인 헌신을 헛되지 않게 하고 우리의 각오를 더욱 새롭게 하기 위해서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 3월 26일 북한의 천안함 폭침은 한국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 불행한 참사에 대해 우왕좌앙하며 내부적인 갈등에 휩싸인 우리에게 연평도 피격이라는 더 큰 충격과 경고가 주어졌습니다. 해병대원 2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삶의 터전이 무참하게 파괴되었습니다. 뒷산이 포격으로 불타버리고, 구멍이 뻥 뚫린 지붕을 보면서 자신들의 삶의 터전으로 잡고 생활해온 고향인 연평도를 떠나 3개월 동안 피난살이를 한 주민들은 피격 1년이 되는 이 순간까지도 그날을 잊지 못하고 있으며, 검진을 희망한 연평도 주민 149명을 상대로 검진한 결과 60.4%인 90명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 ․ 위험군으로 분류돼 우리 군의 훈련포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가까이 들리는 포성에는 몸이 얼어붙고 눈앞이 깜깜해져 조그만 소리에도 잠을 잘 수 없는 후유증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도발적인 이 두차례의 참변은 우리에게 아직도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의 휴전을 잊고 평화의 단꿈에 살고 있었다는 것과 우리 사회의 심한 내부적 갈등과 국론 분열을 뼈아프게 확인한 것입니다. 따라서 천암함 폭침의 고귀한 희생과 1년 전 연평도에서 전사한 장병과 부상자의 투혼과 애국적 헌신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의 각오를 더욱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북한을 포함한 다른 나라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평화로운 생존과 안녕을 위해 확고하게 대비해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1년 전 연평도를 포격했던 연평도 맞은편의 개머리 해안이나, 백령도 맞은편 장산곶에 북한은 최근 해안포 진지를 추가 구축한다고 하는 최근 보도를 접하면서 우리는 1년 전 악몽을 상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나 군 당국이 애써 강조하는 철통방어와 즉각 대응의 자세가 믿을만 한지도 국민들이 항상 궁금해 하고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의 확고한 안보는 정부와 군대만이 아니라 전 국민의 의지와 합심이란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연평도 피격 1주기를 맞아 우리의 안녕과 평화는 누가 우리에게 그냥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님을 인식하고 다시는 대한민국 영토가 피격되는 일이 발생되지 않고 우리 국민이 죽거나 다치는 일이 없도록 우리의 각오를 다시한번 다짐하고자 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긴 시간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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