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홈으로

의회소식
공지사항

공지사항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도봉구의회 제20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엄성현 의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4.22	조회수	777
도봉산 케이블카 설치 제안 안녕하십니까? 쌍문1·3동, 창2·3동 출신 엄성현 의원입니다. 오늘 제207회 도봉구의회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허락하여 주신 이석기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선 것은 도봉산 케이블카설치 사업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기 위함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구에는 도봉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연일 수많은 등산객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2007년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따라 연 250만명 이상의 과도한 등산객으로 인해 등산로가 부족해지면서 정해진 등산로 외에 여러갈래의 샛길이 만들어져서 그로 인해 도봉산 곳곳의 자연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등 산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점에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여러 가지 대책 중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산 아래서부터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현재의 등산문화를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 조망하며 즐기는 문화로 개선하게 된다면 등산으로 인한 자연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울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지 못한 우리구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게 된다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이며, 우리구의 대외 인지도 제고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참고로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발간한 개발기본계획보고서에 의하면 케이블카 설치노선으로 도봉산 제1휴식처에서 다락능선까지 약 1.6㎞ 구간을 후보노선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카에 대한 국내·외 여러 가지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 케이블카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통영의 한려수도 케이블카의 경우, 환경단체 및 종교단체의 심각한 반대가 있었지만 주민투표를 실시하여 83%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고, 2008년 4월에 171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설치한 케이블카는 2년 3개월만에 1,600억원에 달하는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왔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는 작년 한해만 121만명이 이용하는 인기 관광상품이 되었고, “대한민국 녹색성장 브랜드 대상”의 지역관광 육성부분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환경에 관한 선진국인 외국사례를 보더라도,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스위스에는 케이블카가 2,546곳에 설치되어 있고, 일본은 29개 국립공원에 40개가 있으며, 호주의 경우 국립공원과 세계문화유산에 걸친 7.5㎞의 구간에 설치된 세계 최장 케이블카 케언스 스카이레일이 있습니다. 도봉산에 케이블카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 환경보호 단체에서는 자연 훼손을 걱정하면서 많은 반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합리적이고 일리 있는 반대는 필요하겠지만 인천국제공항, 서울외곽고속도로 사패산터널, KTX 천성산 터널 등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무조건적이고 막무가내식의 반대는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비단 환경보호단체 뿐만 아니라 사업을 추진하는 주체에서도 반드시 검토해야 할 부분입니다. 사업준비단계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철저한 심의기준을 적용하고 케이블 상부 정류장에서 정상까지 이용객이 제한된 등산로만 이동할 수 있게 하며 케이블카 설치 구간의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환경보호 방법을 강구하면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건강한 등산객뿐만 아니라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도 아름다운 도봉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도봉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하여 무엇이 필요 한가를 정확하고 심도있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민선5기 출범이후 무차별 무상복지 정책 및 소비형 복지예산의 증가로 재원마련 대책이 시급한 시기에 우리 구에서는 도봉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통하여 자연환경도 지키고 또한 관광자원 개발로 구의 재정수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도봉구의 발전을 한발 앞당기는 전환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도봉산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도봉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집행부에서는 적극 검토하여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엄성현(5분발언)DSC_4344.JPG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