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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 시정연설 통해 내년 구정운영 청사진 밝혀(서울강북신문'15.11.30일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12.01	조회수	535
내년도 예산안 올해보다 9.4% 증가한 4천83억원 편성 의회에 제출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집중 지원, 지역경제 육성으로 도시활력 증진 이동진 구청장이 지난 11월23일 열린 제251회 도봉구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구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동진 구청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도 예산안은 매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미래 도봉의 성장 동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심 끝에 작성된 것”이라며 의회의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시정연설 요약분이다. ▲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 내년 3월에 오픈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 1년 반을 지나는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더 나은 도봉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이 속속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아레나 공연장 건립은 조기착공을 위해 민간제안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며 당초보다 1년 앞당긴 2017년 말에 착공하여 2020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또한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형공연 뿐 아니라 중규모 공연에 적합한 3천석 규모의 공연장도 함께 건립되며, 로봇박물관, 사진박물관도 들어설 것이다. 본격적인 아레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창동역 동측 주차장에 컨테이너를 이용한 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이 현재 공사 중에 있고, 내년 3월에 오픈예정이다. 이처럼 도봉구가 뮤직시티로서의 위상변화와 아울러 아레나 공연장 건립을 중심으로 한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을 통해 300개의 기업과 13,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도봉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함과 동시에 도봉만의 문화 정체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온 결과 올해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완성할 수 있었으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도봉의 역사인물 김수영 시인, 간송 전형필, 함석헌 선생을 재조명하는 시설물과 어린이를 위한 둘리 뮤지엄·기적의 도서관을 완공하여 운영 중에 있고, 연산군묘·정의공주묘·원당샘·방학동 은행나무 등 도봉이 지닌 기존의 문화자원을 연결하여 의미있는 역사문화관광 코스가 형성되었다. 그리고 도봉구 역사인물길을 조성하여 도봉구에서 근현대사를 의미있게 살다 가신 가인 김병로·위당 정인보·고하 송진우·전태일 열사의 스토리를 입혔다. 또한 주민참여에 기반한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 도봉구 곳곳에서는 주민 주도의 문화 활동이 왕성하게 전개되고 있다. 주민으로 구성된 축제 위원회가 스스로 축제를 만들고, 마을공동체와 자원봉사 단체가 주도하는 벼룩시장이 지역단위로 안착하였다. 이런 주민의 활동과, 도봉구 전 지역을 누비는 역사문화관광벨트, 그리고 곧 완성될 창동을 중심으로 한 음악 산업 인프라가 합쳐진다면, 고유한 문화자원과 새로운 문화인프라가 결합된 완전한 문화생태계가 구축되어 도봉구가 진정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이어 혁신교육지구 선정 민선5기에 도봉구는 여성친화도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었고, 올해는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에서 배우고 마을에서 키우는 사람중심’의 혁신교육을 위해 도봉구의 인적자원들을 교육 공동체로 구축하여 학교와 마을에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한 결과 전국의 많은 자치단체에서 우리 구의 우수한 혁신교육사업을 벤치마킹하러 우리 구를 방문하고 있다. 더 나아가 우리 구는 2016년도에 유니세프가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아동정책 전문가·교육자·공무원으로 이루어진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지난 9월1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하고, 국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도봉구만의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만들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태양광 발전소 건립, 쓰레기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생쓰레기 퇴비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전국대회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최초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혁신교육과 아동친화도시, 지속가능 발전과 마을 공동체의 복원은 행정의 전 영역이 비전을 공유하며 융합해야 달성 가능한 목표다. 이런 인식하에 올해 초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조직개편을 단행하여 지속가능발전추진반을 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하였고, 마을공동체과도 새로이 조직했다. 올해 7월에는 교육지원과에 혁신교육지원팀과 아동친화도시팀을 마련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기 위해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전 동으로 확대 시행했다.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 도봉구는 이런 의지를 2016년도 예산안에 담았다.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더욱 다지고, 더 나은 미래, 더 큰 미래로 새롭게 비상하기 위한 토대를 다지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은 미래 성장 동력인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역 경제를 육성하여 도시활력을 증진하겠다.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마중물 사업인 ‘플랫폼 창동 61’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한 각종의 준비된 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 이제 창동에는 그 이름에 걸맞게 물자와 인력이 집중되며 대규모 교통수요가 발생할 것이다. 이에 대비하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끈질기게 요구한 결과 얼마 전 서울시로부터 우리 구를 지나는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지하화계획이 확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우리 구는 이에 더해, 국토교통부가 현재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KTX 연장 및 GTX-C 노선 조성 계획에 우리 구 의견이 최대로 반영되도록 노력하여 창동 주변의 광역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마을과 함께 교육공동체 구축·교육 인프라 확충해 교육혁신 이룰 것 올해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도에는 도봉혁신교육이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먼저 방과 후 마을 학교를 48개로 확대 운영하고, 마을교사 500명을 목표로 내년도에는 300명까지 확대하겠다. 또한 서울형 혁신학교 외에 도봉형 혁신학교인 ‘도봉 꿈의 학교’를 우리구가 직접 지정하여, 교육공동체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위기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운영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청소년 행복교실’을 운영하겠다. 또한, 청소년의 여가문화를 위해 창2동 청소년 시설을 건립하고, 보편적 교육지원을 위해 교육지원청·서울시와 협의하여 유아(어린이)체험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겠다. ▲역사문화관광벨트 내실 다져 문화도시 도봉의 입지 견실히 할 것 우리 구는 문화분야에서 그동안 남다른 창의성을 보여 왔다. 잊고 지낸 근현대사 인물을 재조명하고, 폐가가 된 간송 전평필 가옥을 되살린 일이라든지, 만화 캐릭터 둘리를 구민으로 인식하여 도봉을 만화도시로 이끈 일이 대표적 예다. 올해 우리는 또 다른 발상의 전환으로 도봉의 문화 자원을 발굴해 냈다. 전쟁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도봉2동의 군사시설물, 즉 대전차 방호시설이 그것이다. 시대흐름에 따라 필요성이 결여되어 흉물이 된 이 시설을 내년 말까지 예술작업 공간·전시 시설을 갖춘 예술창작공간으로 바꿀 것이다. 대결과 갈등의 상징이었던 대전차 방호시설을 평화와 창조의 공간으로 바꿔낸다면 이곳은 향후 도봉구의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구민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구민은 최근 5년간 개선된 분야 중 문화시설 확충 등 문화서비스 확대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우선 역사문화관광벨트의 내실을 다지겠다. 둘리 뮤지엄·함석헌 기념관·김수영 문학관·간송 전형필 가옥의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꾸리고, 역사문화관광·현대사인물길 탐방을 활성화 하겠다. 도봉서원 복원을 재추진토록 노력하고, 초안산 분묘군 정비사업을 통해 역사문화관광벨트의 범위를 보다 넓히겠다. 현재 둘리 뮤지엄은 일평균 450명의 관람객이 꾸준히 방문하며, 도봉의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구는 쌍문역을 둘리테마역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과 우이천변 둘리벽화 조성사업, 둘리 유아숲 체험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이러한 사업들은 대체로 내년도 안에 완료할 예정이며 이 각각의 사업들이 어우러져 도봉구는 만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가게 될 것이다. ▲사각지대 없는 더 따뜻한 복지 실현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는 마을 생태계와 복지 허브로서 기능하면서 복지영역에서 공동체의 역할과 적극적인 사례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워 줬다. 앞으로도 올해의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복지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민간복지거점을 확대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더욱 확대하여 도봉구가 더 따뜻해지도록 하겠다. ▲생태·환경 인프라 확대와 도시정비에 노력 도봉구는 서측으로는 도봉산, 동측으로는 중랑천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무수골 생태치유공원 조성 사업과, 이제 3차년도에 들어선 중랑천 녹색브랜드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 노원교에서 창포원에 이르는 중랑천 둑방길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구간별로 테마가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겠다. 그간 우리 구는 반딧불이 유아숲 체험장, 동네뒷산 공원, 공공건물 옥상 녹화, 초안산 잣나무 숲 치유공간 및 들꽃향기원 등을 조성하여 공원녹지를 확충해 왔다. 이러한 녹색복지 기반 위에 유아부터 노년까지 모든 연령층이 공원을 이용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 도봉구는 오래전부터 주거지역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어 주거환경이 무질서하고 취약한 것 또한 현실이다. 올해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총16개소 중 15개소가 해제됨에 따라 해제된 지역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대안사업 발굴이 더욱 시급해졌다. 우리구는 이들 지역에 대해 주거환경관리사업, 도시재생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대안사업을 추진하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해나가겠다. ▲촘촘한 안전망 구축해 안전·안심 도시로 도봉구를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로 만들기 위해,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한 마을만들기를 추진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을 통해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도봉구는 국민안전처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범죄분야에서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1등급을 받았다. 내년에도 이 사업들을 확대 추진하고, 특히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할 수 있도록 골목길 안전 강화, 통학로 안전 개선,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겠다. 또 올해 재해위험지도를 작성하여 재난별 맞춤형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는 한편, 빅데이터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사회재난을 분석하여 만든 안전지도 등의 정보는 구청 내부 뿐 아니라, 경찰서·소방서 등 안전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 도봉구 2016년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9.4% 증가한 4천83억원으로 일반회계 3천998억원, 특별회계 85억원이다. 먼저 세입부분으로 지방세수입은 공동재산세 등 34억원이 증가한 545억원, 세외수입은 쓰레기처리봉투판매수입 29억원과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수수료 24억원 등이 증가한 270억원, 지방교부세는 소폭 감소한 45억원, 조정교부금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서울시의 지원 확대 등에 따라 125억원이 증가한 1천206억원, 보조금은 기초연금,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등 보조사업 확대에 따라 95억원이 증가한 1천793억원을 편성하였다. 내년도 복지예산은 전체예산의 56.95%로서 57.25%였던 2015년도에 비해 소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자체세입이 증가함에 따라 재정자립도는 2015년 19.46%에서 20.4%로 상승하게 되었다. 이는 내년도 경기회복 전망에 따른 보통세 규모의 확대, 생활폐기물처리의 실적제 도입에 따른 세외수입 증가와 서울시·자치구간 ‘자치분권 실천을 위한 약속’의 이행으로 자치구 재정현실을 감안하여 기준재정수요충족도를 100.3%까지 맞춘 서울시의 지원 확대가 배경이다. 그러나 세입규모는 증가했지만, 생활폐기물처리의 실적제 도입에 따른 쓰레기봉투판매수입 등의 세입처리부분은 그만큼의 세출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므로 실질적 세입 증가효과는 없으며, 조정교부금 증액부분도 복지분야 의무지출 구비분과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하고 나면 실질적으로는 극히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사람중심의 따뜻한 성장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매우 빠듯한 실정이므로 예산편성 시 페이고(Pay-GO) 원칙을 적용하여 신규사업의 경우 재원마련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고, 계속사업은 최소한의 필요예산만 반영하였으며, 행정운영경비는 5년째 동결기조를 유지했다. 예를 들어 시책추진업무추진비의 경우는 내년에도 행자부가 정한 우리 구 기준한도액의 46%만을 편성하는 등 자구노력을 실시했다. 2016년도 예산편성 기본방향으로는 △ 자율과 책임이 있는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하여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예산편성을 위한 사전절차 강화 △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통한 주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역사·문화·관광사업 활성화사업을 지원하고, 교육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 확대 △ 생태·복지도시를 조성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통하여 주민생활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생태·힐링도시 조성사업과 민관협력방식의 복지체계 확립,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구축을 위한 지원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세입확충 노력을 통해 재정적 성장기반 강화이다. ▲2016년 도봉구 분야별 예산안 △경제 및 일자리분야 302억900만원 편성 △교육·문화분야 113억900만원 편성 △생태환경·복지분야 2천95억1천만원 편성 △안전·생활분야 120억9천900만원 반영 △일반공공행정분야 437억700만원 반영 △예비비 및 기타분야 기준인건비 893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예비비는 51억원을 편성하였다. 이동진 구청장은 “2016년도 예산안은 매우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에게 더 나은 삶의 기반을 제공하는 한편 미래 도봉의 성장 동력을 다질 수 있도록하기 위해 고심 끝에 작성된 것”이라며 “2016년도 예산안이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하고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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